2019-05-27

메모리 업그레이드

재작년에 업그레이드한 PC의 램 용량은 16GB입니다. 32GB를 원했지만 메모리 가격이 워낙 비싸서 적당한 선에서 타협했습니다. VMware Player를 돌리고 있는데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가상머신에 4GB를 할당해서는 부족했습니다. 6GB나 8GB를 할당하니 메모리가 부족하지는 않지만 가끔 여유용량이 작은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요즘 메모리 가격이 낮아졌다길래 용량을 확장했습니다. 가격이 더 내려가기를 기다릴까도 생각했지만 기다리는 것도 괴로워서 그냥 구입했습니다.


이제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겠네요. 메모리를 용량을 늘리는 겸 깔끔하게 사용하고 싶어서 포맷했습니다. 문제는 손이 미끄러져서 영문판을 설치했네요.

2019-04-15

구글 블로그 이전 완료

계속 미루고 있다가 구글 블로그로 글을 모두 옮겼습니다. 댓글과 방명록은 보존하지 못했고 글 몇개도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우선은 티스토리의 백업 정책 변화가 이전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블로그 서비스를 접거나 어떤 이유로 계정이 정지되더라도 글은 남아 있어야 합니다. 백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티스토리 선택의 가장 큰 이유인데 이제는 흔한 블로그 서비스로 전락했습니다. 차라리 네이버 블로그가 나을 지경입니다.

점점 블로그 서비스가 사장세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꽤 오랜기간 유지할 것 같지만 나머지 블로그 서비스는 과거의 개인 홈페이지 같이 갑자기 접힐지 예상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겸사겸사해서 큰 서비스로 옮기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구글 블로그도 구글 플러스 시즌2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요.

2019-04-04

샤나 인코더에서 AAC VBR설정

그동안 HandBrake를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동영상을 일괄적으로 처리하기 편리한 동영상 변환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영상을 놔두고 음성만 인코딩 할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오디오만 추출해서 변환 후 다시 합치면 되긴 하지만 귀찮습니다. HandBrake의 개발자들은 이런 기능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 https://github.com/HandBrake/HandBrake/issues/1098 ) 그래서 다른 인코더를 찾아보니 샤나 인코더( https://shana.pe.kr/shanaencoder_download )가 쓸만해보였습니다.

샤나 인코더는 AAC인코더로 FDK-AAC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FDK-AAC의 경우에는 오디오 주파수가 이 문서( https://wiki.hydrogenaud.io/index.php?title=Fraunhofer_FDK_AAC#Bandwidth )와 같은 방식으로 잘린다고 합니다. 용량과 정보량을 고려한 합리적인 선택이겠지만 Full range라는 VBR 5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aac로 인코딩할 때 VBR설정이 불가능했습니다. 


홈페이지에 가서 찾아보니 샤나인코더 FFmpeg옵션에 대한 문서( https://shana.pe.kr/shanaencoder_manual/32663 ) 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문서를 찾아보면 -b:a 128k로 되어 있는 부분은 오디오 비트레이트를 뜻한다고 합니다. ( -ab bitrate audio bitrate (please use -b:a) ) 그리고 "libfdk_aac AVOptions: ... -vbr <int> E...A.... VBR mode (1-5) (from 0 to 5) (default 0) .." 이런 부분을 찾았습니다. 샤나 인코더에서 프리셋을 불러온 후 F8키를 누르면 직접 설정이 가능합니다. libfdk_aac 다음에 -vbr 5를 넣어주고 -b:a 128k을 삭제했습니다. 

그런데 -b:a 160k와 -vbr 5의 차이는 그냥 들어봐서는 모르겠습니다....

2019-03-18

OpenWRT에서 Stubby 사용하기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의 AS기간이 넘었고 펌웨어 업데이트도 뜸해졌습니다. 얼마 전부터 OpenWRT를 올려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DNS관련해서 말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넷피아의 추억 때문에 통신사의 DNS는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DoT나 DoH같은 DNS암호화도 필요해 보입니다. DNS 암호화에는 https://dnsprivacy.org/wiki/display/DP/DNS+Privacy+-+The+Solutions 이런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개별 기기에 적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편의상 공유기에 적용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https_dns_proxy"를 올려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DNS over TLS가 좀 더 성능면에서 유리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고 OpenWRT를 새로 올리는 겸 갈아 치웠습니다. 설치 방법은 한참 구글에서 검색하며 삽질했습니다. 검색해보니 https://openwrt.org/docs/guide-user/services/dns/stubby, https://github.com/openwrt/packages/tree/master/net/stubby/files 두 문서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의 문서부터 검색하는 것이 우선인데 너무 구글신을 믿고 있었습니다.

2019. 3. 23 추가
일부 티스토리 블로그 접근이 원활하지 않아서 DNSSEC은 비활성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