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3

멋진 신개념의 목사들

여러가지 일을 조사하다 보면 마음이 복잡해지는 때가 좀 있습니다.

몇 년 전 어느 아파트 단지를 재건축하는데 어디에서인가 본 이름이 나왔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잠시 해보니 바로 나오더군요. 어느 교회의 목사였습니다. 금방 사임하고 근처에 개척교회를 차리는 등 곡절이 있어 보이는 분이었습니다. 참 아름다운 분이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목사가 장사를 하는 것은 금지해야겠지만 당장 먹을 것이 없는 사람한테 원칙을 강요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재건축 추진위원장이라.. 이건 좀 모르겠습니다. 훌륭한 목사가 있어서 그런지 조합과 관련한 일을 할 때 교회를 잘 빌리긴 하더군요.

성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었죠.

마가복음 11장 15 ~17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갔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시어, 그곳에서 사고팔고 하는 자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셨다.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도 둘러엎으셨다. 또한 아무도 성전을 가로질러 물건을 나르지 못하게 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가르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 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마가복음 11장 18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그분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군중이 모두 그분의 가르침에 감탄하는 것을 보고 그분을 두려워하였던 것이다.

이런 모의를 했죠.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말씀으로 가득한 변하지 않는 분들입니다.

누군가 종교를 물어보면 당연하게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답합니다. 사람들이 더 이상 예수님에 대해서 전처럼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종종 느끼곤 합니다.

대학 시절에 친구의 소개를 받아서 간 농사일교회(가칭입니다)를 보고 굉장히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바닥 밑의 불타는 공허를 보니 참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