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5

구글 블로그 이전 완료

계속 미루고 있다가 구글 블로그로 글을 모두 옮겼습니다. 댓글과 방명록은 보존하지 못했고 글 몇개도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우선은 티스토리의 백업 정책 변화가 이전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블로그 서비스를 접거나 어떤 이유로 계정이 정지되더라도 글은 남아 있어야 합니다. 백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티스토리 선택의 가장 큰 이유인데 이제는 흔한 블로그 서비스로 전락했습니다. 차라리 네이버 블로그가 나을 지경입니다.

점점 블로그 서비스가 사장세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꽤 오랜기간 유지할 것 같지만 나머지 블로그 서비스는 과거의 개인 홈페이지 같이 갑자기 접힐지 예상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겸사겸사해서 큰 서비스로 옮기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구글 블로그도 구글 플러스 시즌2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요.

2019-04-04

샤나 인코더에서 AAC VBR설정

그동안 HandBrake를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동영상을 일괄적으로 처리하기 편리한 동영상 변환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영상을 놔두고 음성만 인코딩 할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오디오만 추출해서 변환 후 다시 합치면 되긴 하지만 귀찮습니다. HandBrake의 개발자들은 이런 기능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 https://github.com/HandBrake/HandBrake/issues/1098 ) 그래서 다른 인코더를 찾아보니 샤나 인코더( https://shana.pe.kr/shanaencoder_download )가 쓸만해보였습니다.

샤나 인코더는 AAC인코더로 FDK-AAC를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FDK-AAC의 경우에는 오디오 주파수가 이 문서( https://wiki.hydrogenaud.io/index.php?title=Fraunhofer_FDK_AAC#Bandwidth )와 같은 방식으로 잘린다고 합니다. 용량과 정보량을 고려한 합리적인 선택이겠지만 Full range라는 VBR 5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aac로 인코딩할 때 VBR설정이 불가능했습니다. 


홈페이지에 가서 찾아보니 샤나인코더 FFmpeg옵션에 대한 문서( https://shana.pe.kr/shanaencoder_manual/32663 ) 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문서를 찾아보면 -b:a 128k로 되어 있는 부분은 오디오 비트레이트를 뜻한다고 합니다. ( -ab bitrate audio bitrate (please use -b:a) ) 그리고 "libfdk_aac AVOptions: ... -vbr <int> E...A.... VBR mode (1-5) (from 0 to 5) (default 0) .." 이런 부분을 찾았습니다. 샤나 인코더에서 프리셋을 불러온 후 F8키를 누르면 직접 설정이 가능합니다. libfdk_aac 다음에 -vbr 5를 넣어주고 -b:a 128k을 삭제했습니다. 

그런데 -b:a 160k와 -vbr 5의 차이는 그냥 들어봐서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