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갤럭시 S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휴대폰을 한번 구입하면 짧게는 2년부터 길게는 4년에 가깝게 사용하지만,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몇 달만에 휴대폰을 교체했습니다. 처음 휴대폰을 손에 들었을 때 가볍고 작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이폰이나 옴니아 같은 휴대폰도 상당히 큰 축에 들어갔습니다. 갤럭시 S2의 디스플레이가 4.27인치라는 사실이 처음 알려졌을 때 휴대폰의 적당한 크기에 대한 이야기로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가 무척 시끄러웠습니다. 요즘은 큰 휴대폰이 주류를 이루다보니 갤럭시 S4는 큰 축에 끼기도 힘들어 졌습니다. 무려 'mini'라는 단어가 휴대폰 이름에 붙어있는 갤럭시 S4 'mini'의 스크린 크기가 4.3인치인 시대입니다. 바로 전에 사용하던 휴대폰이 노트2라서 그런지 더더욱 작게 느껴집니다. 휴대폰의 크기는 작으면 작은대로 크면 큰대로 장단점이 있다보니 이제는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2에 비해서 발열이 휴대폰 특정 부분에 집중돼 나타납니다. 세로로 휴대폰을 파지하면 닿는 부분은 아니지만, 가로로 눕혀서 사용할 경우에는 충분히 불편하다는 느낌을 줄 정도의 발열입니다.
성능은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별다른 향상을 느끼기 힘듭니다. 여러가지 벤치마크를 돌려보면 상당히 높은 점수가 나오는데 반해서 벤치마크 점수 정도의 체감 성능 향상은 느끼기 힘듭니다. 해상도가 높아져서 좀더 미려한 영상을 볼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전에 사용하던 갤럭시 노트2도 눈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3D 연산 성능과 플래시 메모리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이지만, SD카드에 주로 대용량 파일을 담고 다니고 게임을 얼마 안하는 저는 느끼기 힘든 부분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 노트2가 11.78Wh, 갤럭시 S4가 9.88Wh이지만, 용량을 감안하더라도 갤럭시 S4의 사용시간이 훨씬 짧습니다. 다시 예비 배터리가 가방 한켠을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휴대폰 하드웨어 자체의 특징인지, 소프트웨어의 문제 또는 저의 설정 문제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갤럭시 S3나 갤럭시 노트2 특유의 곡선 디자인을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각진 스타일에 대한 영향 때문인지 삼성의 독자적인 결정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실망스러운 디자인입니다. 전의 동글동글한 모양은 주머니에서 휴대폰이 잘 빠지고 손에서 미끄러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긴 했지만, 휴대폰을 잡았을 때 편하고 오래 사용해도 무게나 크기에 비해서 손이 느끼는 부담감이 훨씬 적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갤럭시 S4의 디자인은 전작과 거리를 두고 무엇인가를 해보려다가 오히려 이전보다 못하게 됐다는 느낌입니다.
전에 사용하던 갤럭시 노트2에 비해서 개선된 부분도 많고 특히 일부 성능은 크게 향상됐지만, 전반적으로는 큰 인상을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시리즈 뿐 아니라 아이폰이나 다른 스마트폰 역시 비슷한 난관에 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시작한 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참신한 변화가 필요할 것이고 그래서 더더욱 앞으로 나올 휴대폰들이 기대됩니다.
2013-10-08
2013-08-28
티스토리 백업 파일(TTXML)에서 첨부파일 추출
얼마 전 kkoyee.com 댓글을 확인해보니 해당 글의 이미지 파일 하나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작성하고 시간이 꽤 흐른 글이라서 그냥 둘까도 고민했지만 복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문제는 복구 방법이었습니다. 전체 글을 백업한 후 TTXML파일을 편집할까도 생각했지만 이미 티스토리 데이터 복원 기능은 없어졌습니다. ( 참조 : http://notice.tistory.com/2119 ) 다음으로 생각한 방법이 TTXML에서 이미지 파일을 추출하고 추출한 파일을 다시 업로드 하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TTXML에서 이미지 파일을 추출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구글 검색을 해서 찾은 TTXMLParser ( 참조 : http://kuna.tistory.com/1092 ) 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불행히도 제 컴퓨터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백업한 파일과 이번에 백업한 파일을 열어보니 이렇습니다.
텍스트큐브(태터툴즈)에서 이미지 파일을 저장하는 파일명 규칙(영문자두개+숫자세개)이 백업한 파일을 티스토리로 복구하면서 다른 파일명 규칙(다수의 영문자와 숫자)으로 변경돼 있습니다. 문제는 유독 누락된 이미지 파일만이 dn348.jpg라는 태터툴즈 식의 파일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어떤 이유로 티스토리로 파일을 복원하면서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복구입니다. 이전에 백업한 TTXML파일에서 dn348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이런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원본 파일명은 'TWCI_2007_6_17_0_57_33.jpg'이고 아래로 쭉 이어지는 문자열이 파일의 내용인 것 같습니다. 결국은 다시 이래저래 구글링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첨부 파일을 base64형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참조 : http://blog.peremen.name/entry/author/admin/page/160/ )
http://www.motobit.com/util/base64-decoder-encoder.asp에서 <content>와 </content>사이의 괴상한 문자열을 복사해서 넣고 디코드를 시도해 봤습니다. 그리고 원하던 이미지를 복원할 수 있었습니다.
글의 전후 관계로 비추어 볼때 사라진 이미지 파일이 맞습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면 쉽게 해결했겠지만 프로그램 제작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다보니 남은 것은 시행착오 뿐이었습니다. 어쨌든 무사히 파일을 복구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작성하고 시간이 꽤 흐른 글이라서 그냥 둘까도 고민했지만 복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문제는 복구 방법이었습니다. 전체 글을 백업한 후 TTXML파일을 편집할까도 생각했지만 이미 티스토리 데이터 복원 기능은 없어졌습니다. ( 참조 : http://notice.tistory.com/2119 ) 다음으로 생각한 방법이 TTXML에서 이미지 파일을 추출하고 추출한 파일을 다시 업로드 하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TTXML에서 이미지 파일을 추출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구글 검색을 해서 찾은 TTXMLParser ( 참조 : http://kuna.tistory.com/1092 ) 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불행히도 제 컴퓨터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백업한 파일과 이번에 백업한 파일을 열어보니 이렇습니다.
텍스트큐브(태터툴즈)에서 이미지 파일을 저장하는 파일명 규칙(영문자두개+숫자세개)이 백업한 파일을 티스토리로 복구하면서 다른 파일명 규칙(다수의 영문자와 숫자)으로 변경돼 있습니다. 문제는 유독 누락된 이미지 파일만이 dn348.jpg라는 태터툴즈 식의 파일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어떤 이유로 티스토리로 파일을 복원하면서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복구입니다. 이전에 백업한 TTXML파일에서 dn348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이런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원본 파일명은 'TWCI_2007_6_17_0_57_33.jpg'이고 아래로 쭉 이어지는 문자열이 파일의 내용인 것 같습니다. 결국은 다시 이래저래 구글링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첨부 파일을 base64형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참조 : http://blog.peremen.name/entry/author/admin/page/160/ )
http://www.motobit.com/util/base64-decoder-encoder.asp에서 <content>와 </content>사이의 괴상한 문자열을 복사해서 넣고 디코드를 시도해 봤습니다. 그리고 원하던 이미지를 복원할 수 있었습니다.
글의 전후 관계로 비추어 볼때 사라진 이미지 파일이 맞습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면 쉽게 해결했겠지만 프로그램 제작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다보니 남은 것은 시행착오 뿐이었습니다. 어쨌든 무사히 파일을 복구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2013-07-08
정말 재미있게 본 '인류는 쇠퇴했습니다.'
IPTV에 '인류는 쇠퇴했습니다.'라는 애니메이션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제목을 보고는 전쟁이나, 천재지변 같은 사건으로 문명이 황혼을 맞이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생존을 위한 인류의 처절한 사투와 여러가지 메시지들이 담겨있는 작품이라니!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대감에 부풀어 재생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화면에서 저를 반겨준 것은 동화풍의 그림이었습니다. 작고 귀여운 요정이 등장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색감은 아동용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었습니다.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그림체를 보고는 대충은 뭔가 베베 꼬인 작품이라고 직감하긴 했지만...
생닭이 지성을 얻어서 공장에서 반란을 일으키는 내용으로 시작해서 정신 나간 듯한 동화같은 에피소드가 계속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자 술자는 '나'인데 자신이 주인공인데도 불구하고 거리를 두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식량난을 겪거나 섬에 고립되고, 복잡한 폐허에서 길을 잃고, 만화 속에 갇히는 것은 상당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작품에서는 '페어리'라는 단위를 등장시키긴 하지만, 이것만 믿기에는 뭔가 위험한 구석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차분하게 전개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중심축은 인류 쇠퇴기에 대한 서술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살고있는 사회에 대한 비판입니다. 사실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비판들은 지겨울 정도로 듣는 내용들입니다. 여러 명작의 교훈은 결국 지루하기 딱 좋은 내용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주제 표현과 사건 전개의 방식인데 작품은 동화적인 배경과 캐릭터, 그리고 요정을 선택하고는 주인공인 '나'의 미묘하게 냉소적인 독특한 시각으로 사건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뻔한 전개인데도 독특한 서술 덕분에 무척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인류의 멸망 원인입니다. 하지만 몇가지 힌트로 보이는 것을 제외하면 원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위급한 상황에서 '나'의 이야기 전개는 상당히 부조리합니다. 심지어 인류가 쇠퇴하는 상황인데도 사람들은 담담히 이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의 설명에 의하면 갑작스럽게 쇠퇴한 것이 아닌 오랜 기간을 두고 쇠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식량 부족에 대한 언급이 있기도 했고, 과도한 자원 소모로 폐쇄 생태계가 붕괴하고 결국은 문명이 붕괴하는 에피소드(아마도 이스터섬의 이야기가 모티브였던 것 같습니다. 참조 : http://mirror.enha.kr/wiki/%EC%9D%B4%EC%8A%A4%ED%84%B0%20%EC%84%AC )가 있긴 했지만 작품속의 문명이 자원 부족으로 쇠퇴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애니메이션 특유의 전개 방식 때문에 과장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지만, 오히려 작품 속 쇠퇴기의 인류가 현대 인류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류 모뉴먼트 계획에 대해서 작품 속의 인물들이 별다른 열의를 보이지 않는 것은, 과거의 기술이나 지식에 의존하지 않고도 부족함이 없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급격한 재해나 전쟁으로 쇠퇴하고 있다고 보기 힘든 점이, 과거의 대부분의 건축물에서 폭발이나 화재, 진동, 수몰 같은 재해나 인위적인 방법으로 파괴된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구가 감소하고 관리가 힘들어지면서 붕괴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 인구 감소는 기술 쇠퇴와 생산력 감소로 이어지는 듯한 인상입니다. 어떤 원인으로 인구가 감소했다고 하더라도 원인이 사라지면 다시 증가세에 들어서야 정상입니다. (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0306/h2003061018385822180.htm ) 하지만, 여전히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구 감소의 원인이 작품 속 시점에도 남아 있을 것입니다. 생존하는데 필요한 물자의 부족이 원인이 아니라면, 반대로 생각하면 오히려 풍요가 인류 쇠퇴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실제로 선진국일수록 출산률은 감소하고, 평균 연령은 증가한다고 합니다. 참조 : http://mirror.enha.kr/wiki/%EC%B6%9C%EC%82%B0%EC%9C%A8 ) 그리고 전쟁의 원인은 물자의 부족인데, 전쟁은 사라졌다고 합니다.
인류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과 만화속의 세상의 가장 두드러져 보이는 차이점은 요정의 존재입니다. 인류의 쇠퇴 원인이 요정의 등장 원인과 겹치거나, 요정 자체가 인류의 쇠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마도 1화에서와 비슷한 수단으로 인류의 삶에 어떤 식으로 관여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 글에서 중요한 부분은 작품의 주제를 담아내는 독특한 서술방식과 이에 따른 재미인데, 다른 이야기가 오히려 더 길어졌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작품은 오랜만이었습니다.
그리고 화면에서 저를 반겨준 것은 동화풍의 그림이었습니다. 작고 귀여운 요정이 등장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색감은 아동용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었습니다.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그림체를 보고는 대충은 뭔가 베베 꼬인 작품이라고 직감하긴 했지만...
생닭이 지성을 얻어서 공장에서 반란을 일으키는 내용으로 시작해서 정신 나간 듯한 동화같은 에피소드가 계속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자 술자는 '나'인데 자신이 주인공인데도 불구하고 거리를 두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식량난을 겪거나 섬에 고립되고, 복잡한 폐허에서 길을 잃고, 만화 속에 갇히는 것은 상당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작품에서는 '페어리'라는 단위를 등장시키긴 하지만, 이것만 믿기에는 뭔가 위험한 구석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차분하게 전개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중심축은 인류 쇠퇴기에 대한 서술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살고있는 사회에 대한 비판입니다. 사실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비판들은 지겨울 정도로 듣는 내용들입니다. 여러 명작의 교훈은 결국 지루하기 딱 좋은 내용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주제 표현과 사건 전개의 방식인데 작품은 동화적인 배경과 캐릭터, 그리고 요정을 선택하고는 주인공인 '나'의 미묘하게 냉소적인 독특한 시각으로 사건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뻔한 전개인데도 독특한 서술 덕분에 무척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인류의 멸망 원인입니다. 하지만 몇가지 힌트로 보이는 것을 제외하면 원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위급한 상황에서 '나'의 이야기 전개는 상당히 부조리합니다. 심지어 인류가 쇠퇴하는 상황인데도 사람들은 담담히 이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의 설명에 의하면 갑작스럽게 쇠퇴한 것이 아닌 오랜 기간을 두고 쇠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식량 부족에 대한 언급이 있기도 했고, 과도한 자원 소모로 폐쇄 생태계가 붕괴하고 결국은 문명이 붕괴하는 에피소드(아마도 이스터섬의 이야기가 모티브였던 것 같습니다. 참조 : http://mirror.enha.kr/wiki/%EC%9D%B4%EC%8A%A4%ED%84%B0%20%EC%84%AC )가 있긴 했지만 작품속의 문명이 자원 부족으로 쇠퇴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애니메이션 특유의 전개 방식 때문에 과장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지만, 오히려 작품 속 쇠퇴기의 인류가 현대 인류보다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류 모뉴먼트 계획에 대해서 작품 속의 인물들이 별다른 열의를 보이지 않는 것은, 과거의 기술이나 지식에 의존하지 않고도 부족함이 없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급격한 재해나 전쟁으로 쇠퇴하고 있다고 보기 힘든 점이, 과거의 대부분의 건축물에서 폭발이나 화재, 진동, 수몰 같은 재해나 인위적인 방법으로 파괴된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구가 감소하고 관리가 힘들어지면서 붕괴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 인구 감소는 기술 쇠퇴와 생산력 감소로 이어지는 듯한 인상입니다. 어떤 원인으로 인구가 감소했다고 하더라도 원인이 사라지면 다시 증가세에 들어서야 정상입니다. (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0306/h2003061018385822180.htm ) 하지만, 여전히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구 감소의 원인이 작품 속 시점에도 남아 있을 것입니다. 생존하는데 필요한 물자의 부족이 원인이 아니라면, 반대로 생각하면 오히려 풍요가 인류 쇠퇴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실제로 선진국일수록 출산률은 감소하고, 평균 연령은 증가한다고 합니다. 참조 : http://mirror.enha.kr/wiki/%EC%B6%9C%EC%82%B0%EC%9C%A8 ) 그리고 전쟁의 원인은 물자의 부족인데, 전쟁은 사라졌다고 합니다.
인류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과 만화속의 세상의 가장 두드러져 보이는 차이점은 요정의 존재입니다. 인류의 쇠퇴 원인이 요정의 등장 원인과 겹치거나, 요정 자체가 인류의 쇠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마도 1화에서와 비슷한 수단으로 인류의 삶에 어떤 식으로 관여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 글에서 중요한 부분은 작품의 주제를 담아내는 독특한 서술방식과 이에 따른 재미인데, 다른 이야기가 오히려 더 길어졌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작품은 오랜만이었습니다.
2013-05-02
공유기(WZR-HP-AG300H)에 OpenWrt를 설치했습니다.
얼마전에 유무선 공유기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아세로스 칩셋에 적당한 가격인 것을 찾아보니 몇개 없었습니다. 곧 AC지원 공유기가 쏟아질 때라서 공유기 구입에 적절한 시점이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이래저래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고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DD-WRT를 올려 봤습니다. 어머니가 하는 게임이 가끔 끊긴다고 합니다. 제가 하는 와우는 큰 문제가 없긴한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스트리밍 관련해서 비슷한 사례가 조금 있는 듯 합니다.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foods&logNo=171307381&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 http://www.dd-wrt.com/phpBB2/viewtopic.php?t=81537 )
그래서 OpenWrt ( https://openwrt.org/ )를 설치했습니다. 처음 인터넷 검색을 했을 때는 상당히 복잡해 보였는데( https://www.google.com/search?q=openwrt%20%EC%84%A4%EC%B9%98 ) 간단하게 펌웨어를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http://wiki.openwrt.org/toh/buffalo/wzr-hp-ag300h )
OpenWrt를 설치하면 일부 아세로스 칩셋을 사용한 공유기에서 채널 선택에 제약이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혹시 사용 불가능한 채널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라면 OpenWrt외에 다른 대안을 선택하거나 http://luci.subsignal.org/~jow/reghack/ 링크한 파일을 적용해야 합니다. (OpenWrt의 공식적인 파일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구입하고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DD-WRT를 올려 봤습니다. 어머니가 하는 게임이 가끔 끊긴다고 합니다. 제가 하는 와우는 큰 문제가 없긴한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스트리밍 관련해서 비슷한 사례가 조금 있는 듯 합니다.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foods&logNo=171307381&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 http://www.dd-wrt.com/phpBB2/viewtopic.php?t=81537 )
그래서 OpenWrt ( https://openwrt.org/ )를 설치했습니다. 처음 인터넷 검색을 했을 때는 상당히 복잡해 보였는데( https://www.google.com/search?q=openwrt%20%EC%84%A4%EC%B9%98 ) 간단하게 펌웨어를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http://wiki.openwrt.org/toh/buffalo/wzr-hp-ag300h )
OpenWrt를 설치하면 일부 아세로스 칩셋을 사용한 공유기에서 채널 선택에 제약이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혹시 사용 불가능한 채널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라면 OpenWrt외에 다른 대안을 선택하거나 http://luci.subsignal.org/~jow/reghack/ 링크한 파일을 적용해야 합니다. (OpenWrt의 공식적인 파일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2013-01-13
티스토리 삽질기
티스토리 스킨을 정비하면서 한가지 알 수 없는 현상에 직면했습니다.
트랙백 주소 오른쪽에 '복사'와 '관련글 쓰기'가 갑자기 등장하는 것 때문입니다. 스킨과 일관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저 버튼을 클릭할 경우에 브라우저(FF)가 한동안 정신을 못차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시도해도 안돼서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백업했던 xml파일을 복구하니 신기하게도 저 '복사'와 '관련글 쓰기'가 사라졌습니다. 이리저리 테스트 해보니 백업파일에 이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 삭제'를 한 이후에
이런 내용의 xml파일을 만들어서 복구해보니 저 두 버튼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못 찾고 있는 것인지는 몰라도 예전에 관련 설정이 있었는데, 왜 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 참조 : http://notice.tistory.com/1173 )
트랙백 주소 오른쪽에 '복사'와 '관련글 쓰기'가 갑자기 등장하는 것 때문입니다. 스킨과 일관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저 버튼을 클릭할 경우에 브라우저(FF)가 한동안 정신을 못차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시도해도 안돼서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백업했던 xml파일을 복구하니 신기하게도 저 '복사'와 '관련글 쓰기'가 사라졌습니다. 이리저리 테스트 해보니 백업파일에 이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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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데이터 삭제'를 한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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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이런 내용의 xml파일을 만들어서 복구해보니 저 두 버튼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못 찾고 있는 것인지는 몰라도 예전에 관련 설정이 있었는데, 왜 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 참조 : http://notice.tistory.com/1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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