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휴대폰 진동 소리가 들렸습니다. 혹시나 전화가 온줄알고 휴대폰을 보니 전화가 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알고보니 휴대폰 광고였습니다. 다른 소리가 들려도 그럭저럭 잠을 잘 자는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휴대폰 벨소리와 진동소리에는 민감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ofWQZe6ucU
사람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 광고내에 진동음을 삽입했을 것입니다. 보통은 광고를 집중해서 보지도 않을 뿐더러 TV광고가 끝나고 수초가 지나면 어떤 광고를 하지 못했는지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접근해보면 이 광고는 분명 성공적입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참신해 보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광고를 계속해서 보게되니 굉장한 짜증을 유발한다는 점입니다. 잠을 자고 있는데 진동 소리가 들려서 일어나거나,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는데 진동 소리때문에 주위를 보게 됩니다. 분명 광고 기획자들도 이런 부분을 인식하고 있었을 것이고, 어느정도 이목을 집중하는데 성공했다면 광고를 내보내지 말아야 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광고를 보고 느끼는 짜증이 제품의 이미지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며칠전 새로운 SKY 스마트폰의 새로운 광고가 TV에서 나오는 것을 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GSy9Rto3tE
여기에서도 진동음이 들립니다. 이제는 TV광고를 접하게 되면 스팸 전화나 문자를 받는 기분입니다. 구글 검색을 해보니 저 말고도 짜증이 난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http://www.google.co.kr/search?q=스카이+광고+진동+짜증
저는 요즘 스카이 로고만 봐도 인상이 찌푸려집니다.
2012-01-17
2012-01-15
Waterfox
요즘 주력 브라우저를 계속해서 바꾸고 있습니다. 구글 크롬을 사용하자니 북마크바라든지 많은 수의 탭을 열때 아쉽고, 파이어폭스를 사용하자니 크롬의 단순함과 속도가 아쉬웠습니다. 한동안 파이어폭스가 업데이트 되면 크롬을 지우고 파이어폭스를 설치했다가 크롬 신버전 이야기가 들리면 크롬을 설치하고 파이어 폭스를 삭제했습니다.
얼마전 파이어폭스가 9.0으로 업데이트 됐다는 소식을 듣고는 역시나 크롬을 삭제하고 파이어폭스를 인스톨했습니다. 파이어폭스 9.0은 마음에 많이 들어하던 찰나에 혹시 64비트 버전은 없는지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모질라에서 Windows용으로 내놓는 정식버전은 32비트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32비트 버전으로도 아쉬운 것은 없지만 64비트 버전을 설치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tete 빌드를 사용한 적이 있어서 다른 파이어폭스 개인화 빌드를 찾아보니 몇종류가 있었습니다. [1] 우선 제가 사용하는 Waterfox ( http://waterfoxproj.sourceforge.net/ ), 그리고 Pale Moon ( http://www.palemoon.org/ ), Blazing Fast ( http://www.binaryturf.com/ ) 등이 있었습니다. 그나마 아이콘에 여우가 등장한다는 간단명료(!!!!!?)한 논리에 의해서 Waterfox를 설치해봤습니다.
약간 빨라졌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플라시보 효과인지 정말 빨라진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탭을 수백개씩 띄우거나 엄청난 수의 이미지를 볼 때 2GB이상의 메모리 할당이 가능해서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하지만 이런 상황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애드온은 요즘은 거의 설치하지 않고 사용해서 모르겠고, 플러그인 중에는 64비트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 것이 몇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Pluginreg.dat 파일을 열어보니 이렇습니다.
다른 플러그인은 아직까지는 없어도 그만인데 가장 아쉬운 점이 WMP 플러그인이 동작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체할만한 애드온이나 플러그인을 찾아봐야 하는데 마땅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Firefox 9.0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서 한동안은 Waterfox를 사용하겠다고는 생각하고는 있지만, 또 새로운 크롬 소식이 들리면 신나게 설치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딱 두 브라우저의 장점을 섞은 것이 등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 자연스럽게 단점도 따라가기 마련이니 이도저도 아닌 것이 나올 것 같기도 합니다.
[1] 개인빌드는 Mozilla에서 배포하는 Firefox 정식 빌드에 비해서 버전업이 늦고, 사용에 위험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얼마전 파이어폭스가 9.0으로 업데이트 됐다는 소식을 듣고는 역시나 크롬을 삭제하고 파이어폭스를 인스톨했습니다. 파이어폭스 9.0은 마음에 많이 들어하던 찰나에 혹시 64비트 버전은 없는지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모질라에서 Windows용으로 내놓는 정식버전은 32비트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32비트 버전으로도 아쉬운 것은 없지만 64비트 버전을 설치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tete 빌드를 사용한 적이 있어서 다른 파이어폭스 개인화 빌드를 찾아보니 몇종류가 있었습니다. [1] 우선 제가 사용하는 Waterfox ( http://waterfoxproj.sourceforge.net/ ), 그리고 Pale Moon ( http://www.palemoon.org/ ), Blazing Fast ( http://www.binaryturf.com/ ) 등이 있었습니다. 그나마 아이콘에 여우가 등장한다는 간단명료(!!!!!?)한 논리에 의해서 Waterfox를 설치해봤습니다.
약간 빨라졌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플라시보 효과인지 정말 빨라진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탭을 수백개씩 띄우거나 엄청난 수의 이미지를 볼 때 2GB이상의 메모리 할당이 가능해서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하지만 이런 상황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애드온은 요즘은 거의 설치하지 않고 사용해서 모르겠고, 플러그인 중에는 64비트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 것이 몇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Pluginreg.dat 파일을 열어보니 이렇습니다.
[INVALID]
np-mswmp.dll
npxwebplugin.dll
npxwebplugin_file.dll
npCmn.dll
npeutilex.dll
npidsx.dll
npMelOnWebLinker.dll
npmproxy.dll
npOrdInstruct.dll
npKeyPro.dll
다른 플러그인은 아직까지는 없어도 그만인데 가장 아쉬운 점이 WMP 플러그인이 동작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체할만한 애드온이나 플러그인을 찾아봐야 하는데 마땅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Firefox 9.0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서 한동안은 Waterfox를 사용하겠다고는 생각하고는 있지만, 또 새로운 크롬 소식이 들리면 신나게 설치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딱 두 브라우저의 장점을 섞은 것이 등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 자연스럽게 단점도 따라가기 마련이니 이도저도 아닌 것이 나올 것 같기도 합니다.
[1] 개인빌드는 Mozilla에서 배포하는 Firefox 정식 빌드에 비해서 버전업이 늦고, 사용에 위험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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