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5

와우를 하다보면...

예전처럼 와우를 자주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접속해보면 재미있는 부분을 발견하곤 합니다. 요즘 발견한 것은 울드아르에서 미미론이 드랍하는 '아시모프의 수의'란 아이템입니다.


아이작 아시모프라면 유명한 SF작가입니다. 로봇의 3원칙(참조 : http://en.wikipedia.org/wiki/Three_Laws_of_Robotics)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200살 맞은 사나이'란 작품이 영화로도 나왔다고 들었는데 저는 아직 감상하지 못했습니다.

미미론은 기계의 외형을 하고 있는 보스 몬스터입니다.


아시모프의 수의란 작명은 참 센스가 넘쳐보입니다.


켈타횽과 아이들의 모습

사실 가장 재미있는 보스 드랍 아이템은 바로 폭풍우 요새/마법학자의 정원에서 켈타스 선스트라이더가 주는 불사조 관련 아이템입니다. 신화에서 불사조는 500년에서 1000년의 수명이 끝날 때 자신을 불태워 재로 돌아가고, 다시 새로운 불사조로 태어나거나 알이 나타난다고 합니다.(참조 : http://en.wikipedia.org/wiki/Phoenix_%28mythology%29) 스트라빈스키가 이 이야기를 동기로 삼아서 '불새'라는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폭풍우 요새의 켈타스가 주는 알라르의 재란 아이템을 보면 이 신화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wow.allakhazam.com/db/item.html?witem=32458&locale=koKR

이것 말고도 곳곳에 숨겨있는 많은 재미있는 아이템을 간혹 발견하곤 합니다. 재미있는 아이템을 발견하며 게임하는 것도 또다른 와우의 즐거움이기도 합니다.